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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미매각’ 서울 황학동 상가 창업 공간으로 제공

예보, ‘미매각’ 서울 황학동 상가 창업 공간으로 제공

등록 2019.06.19 17:4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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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서울 중구 황학동의 빈 상가 4곳을 청년예술가 창업 오피스와 마을주민 커뮤너티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예보는 저축은행 사태 당시 30개 저축은행이 파산함에 따라 부실대출 담보부동산을 관리·매각하게 됐다. 그 중 입지가 좋고 권리관계가 깨끗한 부동산은 대부분 매각됐지만 인기지역이 아니거나 복잡한 권리관계로 얽힌 곳은 아직 처분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중구 황학동 아크로타워 상가 역시 예보가 매각을 위해 4차례 공매를 실시했으나 일부 후면상가는 여전히 공실로 남은 상태다.

이에 예보는 미매각 상가를 활용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사람들의 빈번한 왕래로 상가 매각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빈 상가의 공익활용을 도모해왔다.

황학동 상가의 경우 해당지역 지자체인 중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해 예보는 장소를 제공하고 중구청이 활용자를 선정했다.

총 4개호 중 2개호는 청년예술가 창업 공간으로, 나머지 2개호는 지역주민 배움터와 지역 협동조합 등의 공유 오피스로 활용된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예보가 제공한 공간이 꿈을 키우고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빈 상가 공익활용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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