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일일 접속자(DAU) 250만명,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2만5000원을 가정해 산출한 BTS월드의 글로벌 일매출은 약 2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BTS의 트위터 팔로워 2051만명, 유튜브 구독자수 1975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919만명, 공식 팬카페 회원수 146만명 수준이며 BTS의 글로벌 팬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시장기대치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BTS월드의 글로벌 흥행을 예상하는 주요인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의 여성유저를 타겟팅하는 가운데 기존 비게이머의 신규유입에 의한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내 여성유저에 특화된 모바일 게임은 여전히 희소한 상태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기존의 비게이머 팬층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UI 및 게임구성을 최적화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내 여성유저의 비중은 48%로 PC(35%) 및 콘솔(23%) 대비 높은 수준이며 여성유저의 평균 인앱 결제 전환율은 16.7%로 남성유저(9.3%)보다 7.4%pt 높다.
또한 남성유저 대비 여성유저의 결제율은 31%, 플레이시간은 35%, 리텐션은 42% 더 높게 나타난다.
하반기 실적은 신작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7월 요괴워치 메달워즈와 3분기 블소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다수의 신작들이 월평균 1종 이상 신규로 서비스되면서 하반기에도 신작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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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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