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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티볼리, 구매 이유···‘가격·주행능력·디자인’ 끌린다

쌍용차 코란도·티볼리, 구매 이유···‘가격·주행능력·디자인’ 끌린다

등록 2019.06.27 15:5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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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 반영한 합리적인 정책 호응SUV 시장 성장세···지난달 판매 4만8천대 넘어쌍용차, 고객 최우선 주의 맞춰 ‘첨단기능 추가’

신형 코란도에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채택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신형 코란도에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채택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최근 프리랜서 남 모씨(46세)는 신형 코란도 구매를 앞두고 있다. 이미 타 브랜드의 SUV를 타고 있지만 과감하게 쌍용차를 선택한 것이다. 그는 이전에도 쌍용차 SUV를 구매한 바 있다.

수입차 메이커와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를 선택한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주행능력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그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이다. 구매를 앞두고 전시장을 통해 시승까지 마친 그에게 코란도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남 모씨와 같이 SUV를 구매하고자하는 고객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SUV 판매량은 4만8703대로 작년 동기 대비 3000대 이상이 팔렸다.

세단 중심의 자동차 판매 시장은 SUV로 돌아선지 오래다. SUV는 2012년 25만2259대가 등록, 전체 승용차 중 19.4%의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작년에는 55만7497대가 등록되어 그 비중이 35.6%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세로 세단 중심이었던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SUV 점유율은 40%를 넘었으며 올해 SUV시장의 점유율 또한 50%가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중론이다.

SUV의 성장세에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SUV 라인업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고객의 차량 구매 요구 조건을 까다로워지고 있다.

2014년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차를 구매하는 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2가지로 가성비와 차량 성능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84%가 가성비를 차량 요소의 중요한 부분이라 답했고 82%에 달하는 사람들이 차량 성능을 중요한 요소다. SUV가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와 정확히 일치한다.

쌍용차는 동일 가격 대비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블레이즈 콕핏’으로 대표되는 미래지향적 내부 디자인,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1.6ℓ 디젤 엔진, 주행 안전을 위한 ‘딥 컨트롤’ 시스템까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기능들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코란도에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채택했다. 다양한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피니티(Infinity)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4가지 컬러를 보유하고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기능 역시 디지털에 최적화되어 젊은 세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화면과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차량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신형 티볼리가 제공하는 e-XDi160 LET 디젤엔진은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차량에 있어 파워트레인은 주행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신형 티볼리가 제공하는 e-XDi160 LET 디젤엔진은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차량에 있어 파워트레인은 주행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스마트 미러링 기능은 스마트폰에 나오는 화면 정보를 클러스터에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즐기는 동시에 내비게이션 기능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이 필수적인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블레이즈 콕핏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하여 탑승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클러스터 모드에 따라 계기반 테마가 변경되며 탑승 시 나만의 개성을 살린 Welcome 메시지(초기화면 및 음원 설정)를 선택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HD 해상도의 DMB 시청이 가능하며 라디오 청취 및 주파수 자동 변경 기능 지원, 음성 메모와 같은 부가 기능 역시 사용 가능하다.

신형 티볼리가 제공하는 e-XDi160 LET 디젤엔진은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차량에 있어 파워트레인은 주행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1.6ℓ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을 자랑하며 최대토크 33.0kg·m을 발휘한다. 더불어 1.6ℓ 디젤엔진은 초기 가속 시 순발력과 응답성이 뛰어나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최대 토크와 출력을 낼 수 있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 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낼 수 있어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쾌감을 전달한다.

신형 티볼리는 AISIN 6단 변속기를 사용한다. 6단 변속기는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함으로써 경쾌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전달하는 부속이다.

1.6ℓ 디젤엔진과 최고의 궁합을 이뤄 신속하면서도 매끄러운 변속으로 SUV 주행감각을 뛰어넘는 드라이빙 쾌감을 운전자에게 준다. AISIN 3세대 6단 변속기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메이커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볼보, 푸조, 미니와 같은 해외 업체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이다.

스마트 4WD 시스템도 티볼리가 자랑하는 주행 시스템이다.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하고 있어서 어떤 험로라 할지라도 최대의 접지력을 확보해 차량이 뒤집어지지 않게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구동력을 독립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30대 70, 20대 80과 같이 앞·뒷바퀴 구동력 배분이 가능하다.

운전자의 안전을 배려하는 부분에서도 SUV의 기능들은 진화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와 베리 뉴 티볼리 모두에 차량제어기술인 딥 컨트롤(Deep Control)을 차량에 적용했다.

딥 컨트롤(Deep Control)은 카메라 혹은 레이더 기술을 활용하여 위험을 감지하는 기술로 티볼리는 카메라 방식을 사용해(앞 제외) 전 방향에서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코란도는 카메라와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어 전방위 위험 감지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코란도는 운전자의 부담은 줄이고 안전성은 높이기 위한 지능형주행제어(IACC)가 가능하다.

특히, 주차 시에도 탑승자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i) 시스템 과 탑승객하차보조(EAF) 시스템 역시 두 차종 모두 동급 최초로 갖추고 있어 주행 이후까지도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와 베리 뉴 티볼리 모두에 차량제어기술인 딥 컨트롤(Deep Control)을 차량에 적용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는 코란도와 베리 뉴 티볼리 모두에 차량제어기술인 딥 컨트롤(Deep Control)을 차량에 적용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고객 최우선 정책을 통해 가성비와 주행능력, 디자인, 안전사양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SUV 명가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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