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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

광양시,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

등록 2019.06.28 16:35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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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본격 운영

광양시 휴양림사업소가 28일 백운산 자락 천년의 숲에 조성한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광양시 휴양림사업소가 28일 백운산 자락 천년의 숲에 조성한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양시 휴양림사업소는 28일(금) 백운산 자락 천년의 숲에 조성한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정인화 국회의원, 이용재 전라남도의회의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 시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이 골고루 자라고 있는 백운산 천년의 숲에 2015년부터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했다. 55ha 면적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마당, 풍욕장, 치유숲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여러 수종의 나무에서 배출하는 음이온, 피톤치드 등 다양한 환경요소와 숲의 지리적, 생태적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 청소년, 노인, 근로자, 장애인 등 연령, 계층 및 직군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한걸音 두걸音’, ‘다福 다福’, ‘여우野! 놀자’, ‘숯가마 길따라’, ‘싸木 싸木’, ‘오르樂 내리樂’을 운영한다.

치유숲길은 봉황돋움길, 돼지꿈길, 여우오름길, 햇살마루길, 숯가마옛길, 심신수양길 등 총 10km 6개 코스로 이뤄졌다. 치유센터는 명상·요가, 향기테라피, 족욕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팀당 10~15명 단위로 운영되며, 체험료는 개인은 5,000원, 단체(15명)는 4,000원이다. 올해는 치유의 숲 임시 운영 기간으로 체험료가 무료이며, 2020년부터는 체험료를 받는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치유의 숲을 개장해 휴양림에서 쉬며, 체험도 하고, 산림치유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2023년까지 산림복지단지와 산림박물관이 조성되면 백운산자연휴양림이 휴양과 치유의 관광명소로 각광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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