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은 드라마 '태조 왕건'(2002), '인어 아가씨'(2002), '야인시대'(2002), '황진이'(2006), '제빵왕 김탁구'(2010), '해를 품은 달'(2012) 등 히트작에 다수 출연한 까닭에 대중에게 친근한 배우였다.
30년 경력의 중견 배우답게 그의 내공이 깃든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endo****'는 "고인이 과거 출연했던 작품 목록을 보면서 '아' 하면서 놀라고 있다. 많은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아이디 '@woon****'은 "좋은 배우를 잃었다. (그동안) 좋은 연기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허망한 심정을 나타냈다.
네이버 아이디 'skys****'는 "왕성하게 활동하고 이미지가 좋은 배우였는데"라고 안타까워했고, 'euns****'는 "아까운 배우를 잃었다"라고 애도했다.
특히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를 홍보하는 고인의 모습이 바로 전날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방송된 터라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쉽게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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