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이달부터 부산은행을 통해 저축보험 2종을 판매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이 지방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카슈랑스는 은행 창구를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채널이다.
부산은행은 올해 3월 말 기준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지방은행으로, 부산지역 고객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판매 상품은 ‘맥스(MAX) 저축보험’과 ‘맥스(MAX) 저축보험 스페셜’ 등 저축보험 2종이다.
맥스 저축보험 스페셜은 만기 시까지 연복리 2.6%(2019년 7월 기준)의 확정이율로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험기간 중 여유자금을 추가로 납입할 수 있고 긴급자금이 필요하면 연 12회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에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계약 체결 당시 납입한 기본 보험료의 10%와 사망 시까지의 적립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연금전환 특약 가입 시 전환 조건을 충족하면 적립금을 연금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수령 방식은 종신연금형과 상속연금형 중 선택하면 된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을 영업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방카슈랑스시장에 재진입했다.
푸본현대생명은 방카슈랑스와 텔레마케팅 영업채널을 활용해 순손익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이이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푸본현대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손익은 647억원 이익으로 전년 613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올해 3월 말 304%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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