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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자영업자 위해 신용평가체계 개선 추진”

윤석헌 금감원장 “자영업자 위해 신용평가체계 개선 추진”

등록 2019.07.03 16:1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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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영업자를 위해 금융회사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날 지방은행장 간담회 이후 광주은행의 ‘포용금융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가 대출 심사과정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Emergency room)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원장은 “국내 자영업자는 일자리의 24.7%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지만 대부분 창업 준비기간이 6개월 미만이고 5년 내 생존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모든 일을 사업주가 처리해 경영컨설팅 등 각종 지원제도 이용에 투자할 시간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광주은행과 관계기관이 지역 자영업자를 지원하고자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은행권이 자영업자에게 상권분석, 재무관리 등 컨설팅을 제공하면 이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파트너십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광주은행은 1968년 창립 당시 본점으로 활용했던 옛 중부지점을 ‘포용금융센터’로 새 단장한다.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11월 문을 열면 지역 내 서민·자영업자 금융 지원을 위한 종합 상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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