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동걸 회장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19’가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사가 거의 끝나 이번주 안에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안다”면서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치면 연말이나 내년 초엔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동걸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는다”면서 “강남의 아파트는 기회를 놓치면 다음을 기다리면 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 본다”면서 “흥행 실패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을 경영할 능력과 키울 의지가 있는 인수자를 찾는 게 최우선이며 계열사간 시너지를 고려해 ‘통매각’을 시도한다는 방침에도 변한 게 없다”면서 기존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매각 주체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라며 “매각 과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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