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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 2위 IT서비스 기업 CMC 최대주주 된다

삼성SDS, 베트남 2위 IT서비스 기업 CMC 최대주주 된다

등록 2019.07.28 09:59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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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투자···지분 25% 이상 인수로 최대주주 등극 베트남 시장 공략 기반 확보 및 동남아 사업 확대 기대

(사진-삼성SDS 제공)(사진-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베트남 2위 IT 서비스 기업 CMC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삼성SDS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CMC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S는 500억원을 투자해 CMC 지분 25% 이상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또한 삼성SDS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CMC의 IT인프라와 영업망 등 현지 사업 역량과 강화해 베트남 시장 공략 기반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MC는 임직원 3000여명을 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현지에서 FPT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IT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말 투자 의향서 체결 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Global Delivery Center)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수립 중이다. CMC를 동남아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으로 활용하고, CMC는 글로벌 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삼성SDS의 해외 사업에 중요한 파트너로 활동할 전망이다.

양사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 빌딩, 콘텐츠 관리 서비스(CMS) 등 우선 추진할 사업 분야를 선정했으며 향후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공동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중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CMC 응우엔 쭝 찡 대표이사는 “동반성장에 대한 양사의 의지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CMC와 힘을 합쳐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대상으로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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