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유 열사의 얼굴과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담은 가로 49m, 세로 19.5m 크기의 초대형 래핑(Wrapping) 광고물을 본사 외벽 전면에 부착했다고 12일 밝혔다.
농구 코트 2.2배 크기의 이 광고물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유 열사가 생애 이루지 못한 광복의 꿈을 실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배경에는 무궁화와 태극 문양을 그려 넣었다.
또 유 열사의 실제 기도문에서 인용한 ‘이곳이 우리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라는 글귀를 새겼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 유 열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지향적 가치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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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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