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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여름 막바지 버스킹 시즌 진행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여름 막바지 버스킹 시즌 진행

등록 2019.08.22 18:40

수정 2019.08.22 18:41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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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버스킹과 소규모 거리공연 열려 5·18 댄스컬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제작발표회도 진행

‘오월의 행진 MORIBAYASSA’ 공연 모습‘오월의 행진 MORIBAYASSA’ 공연 모습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료를 기점으로 여름 시즌을 마무리 하고, 24일과 31일 버스킹 시즌을 운영한다.

버스킹 시즌 동안은 버스킹 위주 공연에 소규모 거리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오는 24일은 ‘그야말로 프린지’를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행사가 열려 ▲프린지 A(5·18민주광장 분수대 앞) ▲프린지 B(상무관 앞) ▲프린지 C(하늘마당) ▲프린지 F(나눔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소규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린지에서는 ‘5·18 댄스컬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김동우 제작, 김상균 기획)’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문화 콘텐츠 중 최초로 선보이는 창작 댄스컬로, 광주·전남 지역 실용예술아카데미 ‘GO실용예술아카데미’ 댄스팀이 공연한다.

또한 프린지에서만 볼 수 있는 장르 불문 거리 공연들도 가득하다. 우리 민족신앙 굿춤과 닮아있는 서아프리카 마스크 퍼포먼스로 민주화를 위해 싸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오월의 행진 MORIBAYASSA’, 국내 유일 루프스테이션 첼리스트 ‘브로박 첼로-루프’, 사람 크기인 두 명의 광대 인형과 한 명의 인간 광대가 거리에서 놀이와 춤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홀리와 뚱이의 재밌는 외출’, 10여종의 라틴 타악기로 라틴 재즈 명곡을 연주하며 가을 감성을 느껴 보는 ‘쿠바로 떠나는 타임머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함과 자괴감에 몸부림쳤던 시간을 형상화한 현대무용 작품 ‘못난이’ 등이다.

한편 이번 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서울우유 시음회도 함께 열려 발효유 신제품 5,000개를 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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