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U+에 기업결합 심사보고서 발송LGU+ 의견 제출 후 전체회의서 최종 결론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공정위로부터 CJ헬로와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받았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조건부 승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J헬로의 지분 50%+1주를 약 80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유료방송업계 지각변동을 촉발시킬 수 있는 인수합병건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공정위는 지난 2016년 SK텔레콤과 CJ헬로 인수합병을 불허했던 만큼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가 주된 변수로 꼽혀왔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이르면 내달 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의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심사보고서를 받은 LG유플러스는 1~2주일 내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의견을 취합한 뒤 전체회의를 열고 기업결합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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