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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0년부터 유럽 신차에 ‘센터 사이드 에어백’ 적용

현대·기아차, 2020년부터 유럽 신차에 ‘센터 사이드 에어백’ 적용

등록 2019.09.18 16:33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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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사이 충돌 방지 효과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 개발을 완료해 향후 신차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차량 측면 충돌 때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작동해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로 인한 부상을 막아준다. 승객 간 충돌 사고로 인한 머리 상해를 약 80%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자체 실험 결과 나타났다는 평가다.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작동해 보조석 쪽의 측면 충격이나 유리 조각 등 충돌 파편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현대차는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돼 있어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 만에 부풀어 오른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는 내년부터 측면 충돌에서의 안전성이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도 오는 2022년 이 같은 평가 항목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함으로써 국내외 강화되는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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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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