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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11월 코스피 입성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11월 코스피 입성

등록 2019.09.25 09:2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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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21~22일 수요예측주택개발 사업 본격화···‘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으로 제2의 도약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11월 코스피 입성 기사의 사진

자이에스앤디가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약을 목표로 11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25일 자이에스앤디(대표이사 김환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4200원~5200원, 공모예정금액은 369억6000만원~457억6000만원이다. 10월 21일~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8일~29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며 사업을 개시한 자이에스앤디는 2005년 GS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부동산 운영, Home Improvement(부동산 부가서비스), 주택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업계 내 독보적인 수준의 성장성이 눈길을 끈다. 2016년 각각 928억원, 54억원을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2127억원, 145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연평균 성장률 매출액 51.4%, 영업이익 64.4%을 기록하며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 섹터 주요 기업 평균치인 8.9%, 30.6%를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 성과를 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의 배경은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전략적 주택개발 사업 진출 ▲부동산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사업간 시너지 ▲고부가 서비스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자이에스앤디는 2018년 주택개발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대규모 단지를 개발하는 모회사와 달리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했다. 사업 개시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주택개발 사업 수주 금액은 이미 7000억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보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최근 국내 최초의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출시, 노후화 주거시설 유상 수리 및 리모델링 등 하우징 서비스 센터 운영 등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부문을 강화하며 주택 개발, 운영,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부동산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자이에스앤디가 주택개발 사업을 본격화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며 “자이에스앤디는 높은 수준의 외형성장을 이뤄왔고, 성장성이 높은 중소규모 주택 공략, 고부가 사업 강화,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모습을 증명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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