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아문디, 주주간계약서 개정···해외사업 협력 강화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와 해외 진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농협금융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아문디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주간계약서 개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그간 NH-아문디 자산운용 2대 주주인 아문디와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해왔다.

이에 주주간계약 개정을 통해 ▲NH-아문디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헤지운용, 대체투자 등 농협금융 자산운용부문의 사업다각화 추진 ▲특별배당금 신설 등에 합의했다.

농협금융 측은 아문디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그룹의 해외진출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회장은 “주주간계약서 개정으로 농협금융과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NH-아문디 자산운용을 더욱 경쟁력 있고 발전가능한 회사로 만들고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아문디가 경험과 지식, 운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NH-아문디의 신성장 사업에 반영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NH-아문디는 이러한 두 주주의 지원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