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설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는 방송을 통해 “영수증을 확보했다. 그날 먹은 메뉴를 다 가지고 있다”라며 영수증 내역을 공개했다.
강 변호사 등 출연진은 “여자 두 명이 식사 값으로 71만원 어치를 냈다”,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많이 먹는다“, “샴페인도 먹고 일본 맥주도 먹고 파티 잘 했다”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 영수증은 가짜. 강 변호사 등이 공개한 영수증은 제3자의 블로그 출처의 엉뚱한 영수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수증의 발급 일자는 8월 25일이었으며 영수증에는 ‘내국인 6명’이 먹었다고 적혀있었다.
가짜 영수증이라는 게 확인 되자 강 변호사는 26일 방송을 통해 “영수증은 저희가 섣불렀다. 바로 공개할 것이 아니라 저희가 더 검토했어야 되는데 너무 시간없이 바로 올리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저희도 방송하면서도 ‘두 사람이 먹은 것 치고는 좀 많다. 서너명이 먹은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라며 “알고보니 6명이 먹은 요리였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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