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에 적자 폭 확대
영업적자는 작년 3분기 220억원의 손실에서 800억원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64억원으로 7.2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079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올들어 순손실 누계는 1855억원이다.
실적 악화는 수출 침체를 포함한 판매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국내외 판매는 3만1126대로 작년 동기보다 11.4% 감소했다. 특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7.1% 줄어든 7106대에 그쳤다.
쌍용차 관계자는 “3분기 손익은 판매감소 여파와 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신제품 출시 등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1821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7억원보다 대폭 확대됐다.
지난달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에 악화되자 임원 감축에 이어 순환휴직, 복지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비상경영 자구계획안을 내놨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