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송에는 LED 광원의 효율과 신뢰성 등 제2세대 기술 중심의 19개의 특허가 사용됐다. 해당 기술이 사용된 제품들은 필립스 외에도 다수의 TV는 물론 벌브 등 조명 제품 등이다.
이 소송에 사용된 특허는 LED TV 및 전구 제조에 사용되는 총 19개의 핵심기술이다. 0.5W~3W급의 미드 파워 패키지, 범용 기술인 ‘다중파장절연반사층’, LED 빛을 디스플레이의 넓은 면적에 균일하게 조사하는 Lens 기술인 ‘BLU Lens 기술’, 일반 PCB 조립라인에서도 패키지 없이 LED 칩을 기판에 직접 납땜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인 ‘WICOP 기술’, 패키지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등이다.
특히 Acrich MJT 기술은 LED를 3V, 9V, 18V 등 고전압 구동이 가능한 세계 최초 기술이다. 또 패키지(PKG)가 필요 없는 와이캅(WICOP) 기술은 기존 LED의 CSP(Chip Scale Package)와 달리 질화갈륨(GaN) LED를 일반 기판에 직접 납땜 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마이크로 LED의 핵심기술이다. ‘BLU Lens 기술’은 TV, 모니터, 평판 조명 등에 사용되며 좁은 영역에 집중돼 있는 LED 광원을 넓은 영역에 고르게 퍼뜨리기 위한 기술로 서울반도체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최근 서울반도체가 독일과 미국에서 확보한 판매금지처분의 대상이 된 제품들은 와이캅(WICOP) 하이파워 및 미드파워 LED 패키지, LED 전구, LED 필라멘트 전구, LED TV 등에 사용되는 고효율, 고품질의 2세대 제품들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