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솔루스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에 경쟁업체 PER 28배를 적용했다”며 “OLED 소재업체 덕산네오룩스, 동박 업체 일진머티리얼즈의 최근 3년 평균 PER(각각 29배, 38배)을 10% 할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두산은 두산솔루스의 3분기 매출을 661억원으로 발표하고 4분기 예상 매출 736억원을 전망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OLED 부문의 경우 동종업체들의 3분기 업황을 살펴보면 소재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 및 OLED 채택 비중 상승으로 삼성시드플레이 가동률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상승하며 소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두산솔루스 역시 OLED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성장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수익성의 경우 아직 중국 패널 메이커들의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 라인 가동 돌이 전이라는 점에서 마진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부문에 대해선 “전지박 매출은 2021년 118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년 최소 8000톤이상 CAPA 확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지박 매출은 2020년 246억원, 2021년 1188억원, 2022년 2230억원으로 매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기 CAPA 1만톤의 약 50%는 배터리 셀 1개 업체와 공급 계약 체결이 완료된 상태며 기타 메이저 셀메이커 3개사와 품질 평가를 진행중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증설 물량에 대한 공급처 확보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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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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