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외신 감원 보도CPU 코어 주요 스마트폰 탑재
해고는 12월31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오스틴의 반도체 제조 공정 인력은 이번 감원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일 미국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 ACL(Advanced Computer Lab)에서 CPU 프로젝트를 종료해 290여명을 감원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텍사스 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몽구스’라는 개발 코드명으로 CPU를 개발해 왔다. 이를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에 적용했다.
자체 CPU 코어는 2015년 8890을 시작으로 지난해 선보인 4세대 제품 엑시노스 9820까지 나왔다. 이는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에 꾸준히 탑재돼 왔다.
하지만 자체 CPU가 성능과 효율에 한계가 있어 이 분야 강자인 영국 ARM 제품을 전면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시리즈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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