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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영 효성 사장, 46년 ‘섬유사랑’ 인정받다

김규영 효성 사장, 46년 ‘섬유사랑’ 인정받다

등록 2019.11.11 11:0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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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섬유의 날···금탑산업훈장 수상자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핵심제품 세계 1위 주도

김규영 효성 사장, 46년 ‘섬유사랑’ 인정받다 기사의 사진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의 46년 섬유사랑이 인정받았다.

11일 효성에 따르면 이날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 에서 김규영 효성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현 ㈜효성 대표이사 겸 총괄사장으로서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의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제조 설비를 국산화해 한국 섬유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섬유업계 원로 가운데 한 사람이다.

김 사장은 또 테크니컬 서비스센터를 설립하여 품질 및 생산 안정화를 이끌어 효성의 핵심제품인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등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효성이 독자 개발한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의 공정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국가의 첨단소재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사장은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효성그룹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했다. 

나일론 생산 담당을 시작으로 46년 넘게 효성에 몸담아 온 정통 ‘효성맨’으로,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하면서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성장을 이끌어 온 화섬업계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양경일 반장이 산업부 장관 상을,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박성준 사원은 섬산련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정부포상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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