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19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2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2050억원에 비해 77억원(3.8%)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2174억원에서 5조8880억원으로 6706억원(12.9%), 영업이익은 2840억원에서 2926억원으로 86억원(3%) 늘었다.
14일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위 5개 손보사 중 유일하게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이 같은 성적은 장기 인(人)보험 매출의 성장세 속에 채권 매각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이 상승한 결과다.
주력 보험종목인 장기 인보험 신계약 매출액은 886억원에서 1245억원으로 359억원(40.5%) 급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매출 성장에 따른 추가 상각 부담을 이겨내고 본질적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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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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