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등급 평가’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는 핀크가 소비자의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금융회사에 제공하면 기존 신용 등급과 함께 심사에 반영돼 대출 여부와 금리 한도 등이 결정되는 게 특징이다.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에 통신 데이터를 결합하면 신용 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정보가 적은 사회 초년생, 주부 등 ‘금융 이력 부족자(thin-filer)’도 대출 이용이 가능해진다. 금리와 한도 등에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핀크는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신용 등급을 평가하고 이를 금융사에 제공함으로써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이달 내 선보이기로 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혁신 금융 서비스’ 출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다양한 대출 상품을 보유한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함께 할 수 있어 앞으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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