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도서관 주최로 열린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두 번째 명사로 초청된 이금룡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시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AI 시대에 대해 작가와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종래의 데이터저장이나 기존 프로그램에 따라서 운용되는 정보시스템의 체계를 완벽하게 바꾸어 놓았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처럼 스스로 추론하고 데이터 분석을 함으로써 빅 데이터, 드론, 자율주행차, IOT, 의료산업, 핀테크(Fintech)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고 향후 국가와 산업경쟁력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4의 물결의 특징은 창조 경영이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Speed, 혁신, 규모 등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도사’ ‘창조 경영의 전도사’로 불리는 이 회장은 삼성물산 인터넷 사업부장 이사로 재직 시 대형 할인점 시장을 예측해 ‘삼성홈플러스’를 기획했다. 또 인터넷 경매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1999년 옥션의 CEO로 취임해 오늘날의 옥션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초대회장을 맡아 결재회사 이니시스, 한글도메인 넷피아 등을 각 분야의 1등 기업으로 만들며 ‘벤처기업의 대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연이 종료된 후 이 회장은 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함께하는 등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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