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점 B관 전체 리빙전문관 변신 실험젊은고객 몰리며 매출 신장 이끌어
신세계는 지난달 25일 영등포점 B관 2~6층의 5개층, 총 영업면적 약 1500평으로 구성된 리빙전문관을 새롭게 열었다. 건물 전체를 리빙전문관으로 구성한 것. 기존보다 생활매장 면적이 70%가량 늘어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새로운 시도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달간 영등포점의 생활 장르 매출이 3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영등포점의 생활 장르 매출 신장률은 신세계백화점 전체 생활 장르 매출 신장률의 10배가 넘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등포점 생활 장르 매장의 20∼30대 매출 비중은 약 40% 정도였는데 매장 재단장 후 51%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20∼30대들이 선호하는 화장품(11.6%)과 명품(19.7%), 영캐주얼(10.1%) 등 다른 매장의 매출도 늘었다.
영등포점 방문객의 거주지도 양천구와 광명시 등으로 확대됐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찾는 고객도 많았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이동훈 상무는 “영등포점은 광명, 고양, 부천에서도 찾는 광역 백화점으로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프로모션으로 서남부상권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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