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2℃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7℃

홍남기 “내년까지 청년임대·신혼희망타운 1000호 사업지 발굴”

홍남기 “내년까지 청년임대·신혼희망타운 1000호 사업지 발굴”

등록 2019.12.11 15:34

주혜린

  기자

공유

“내년에 5곳 이상 국유지 토지개발 사업지 추가”

홍남기 부총리,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남기 부총리,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까지 약 1000호의 직주근접형 청년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사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을 도모해 경제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종로 선거연수원, 관악등기소 등 신규 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있다. 내년에는 남태령 한울아파트, 위례 군부지 등을 청년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유지를 적극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며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을 국유지에 건축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도심 내 위치한 유휴 국유지가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유재산관리시스템 고도화, 국유재산 사용료 체계 개편(재산가액의 5% 수준→코픽스 금리+가산금리 방식) 등을 통해 국유재산 관리의 효율성과 국유재산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3대 국유재산 정책 방향’을 통해 국유재산정책을 예산·세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3의 재정정책 수단으로 잘 발전 시켜 나가겠다”며 “국유재산은 1082조원에 달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적극적인 개발·활용을 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심의위에서 ‘광주 교정시설 토지개발 위탁사업안’을 의결하면서 “정부는 내년에도 5곳 이상(5+α)의 국유지 토지개발 사업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초 대규모 유휴 국유지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을 발표하고 부산 원예시험장, 의정부 교정시설, 원주 군(軍) 유휴지, 광주교정시설 등 4곳의 토지개발 사업 승인을 마쳤다.

홍 부총리는 “작년에 실시한 국유재산 총조사 결과 확인된 유휴 행정재산 5.2만 필지를 직권 용도 폐지해 기재부가 토지 용도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관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직권 용도 폐지를 통해 총 5300억원(공시지가 기준) 규모의 개발·활용이 가능한 재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국유재산 관리제도 가운데 비상장주식 물납제도가 소극적, 보완적인 상속세 징수 수단에 머물지 않고 물납 기업의 적극적인 가치 제고를 통한 국고 수입 증대, 성실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도록 큰 틀의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