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저물가 상황과 관련해 “디플레이션 우려는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품과 투자재 등을 포함한 국민경제 전반의 종합적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1.6% 떨어졌다.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1월 0.2% 상승에 그치며 역대 최장인 11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홍 부총리는 “올해 어려운 상황은 인정할 수밖에 없고 외부 지적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고 있지만, 디플레이션의 정의를 생각하면 그러한 우려가 맞지 않다”며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물가 상승률을 올해보다 더 높게 책정할 것이고 실제 경제도 그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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