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총 1300여명 헌혈···현재까지 25,000여 명이 헌혈 동참
광양제철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지난 1998년부터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과 국가적인 혈액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헌혈행사를 22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헌혈에 동참한 인원은 2만 5천여 명, 올해만 1천 300여 명이다.
특히, 광양제철소가 헌혈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증받은 헌혈증은 1만 400여장에 이르며, 이렇게 기증받은 헌혈증 중 9200여 장을 백혈병 환우와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약정식에는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김영길 광주전남혈액원장, 강용구 노경협의회 대표, 양해득 포스코노동조합 후생복지부장, 문병한 광주전남혈액원 헌혈개발팀장, 안나 간호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정서에는 꾸준하게 헌혈에 동참해준 광양제철소에 대한 감사와 향후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헌혈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1천명 이상 헌혈 단일 기업·사업장으로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올해 1천명 이상 헌혈 단체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삼성그룹, 이마트 등 국내 12곳이 등재되어 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헌혈 약정식을 통해 국내에서 두 번째, 헌혈 1천 명 이상 단일 사업장으로 등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헌혈은 귀한 생명을 살리는 활동인 만큼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잘 부합되고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지속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이어 김영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장은 “광양제철소는 단일 사업장으로 22년 동안 꾸준한 헌혈로 누적 인원 2만여 명이 넘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기업시민을 몸소 실천하는 포스코 임직원과 가족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전국 최다 헌혈기관으로 광양제철소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올해 마지막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19일 제철소 내 생산종합관제센터와 금호동 복지센터에서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매월 1회 꾸준하게 헌혈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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