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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C, 日 상표권 분쟁 승소··· ‘Dr.+BK’ 고유권리 인정받아

JTC, 日 상표권 분쟁 승소··· ‘Dr.+BK’ 고유권리 인정받아

등록 2019.12.23 11:17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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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C, 日 상표권 분쟁 승소··· ‘Dr.+BK’ 고유권리 인정받아 기사의 사진

일본에서 사후 면세점을 운영하는 JTC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등록무효심결’을 최종 확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JTC가 운영하는 PB상표인 ‘Dr.+BK’의 고유 권리를 인정받은 셈이다.

JTC는 지난 2006년부터 건강식품류에서 ‘Dr.+BK’ 상표권을 사용해왔으나 경쟁 업체가 지난 2016년 이후 같은 이름의 상표를 등록 출원했다. JTC는 2017년 일본 특허청에 상표 등록에 관한 이의를 신청했으나 등록 유지가 결정됐고, 이에 불복한 JTC가 이듬해 재차 상표 무효심판을 청구한 결과 최근 등록무효심결 확정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일본 특허청은 “‘Dr.+BK’는 상표 등록 출원의 경위에 비추어 JTC 외에 다른 곳이 사용한다는 것은 사회적 타당성이 결여되므로 상표 등록을 인정하는 것이 상표법이 지향하는 질서에 반하는 것으로서 용인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JTC는 해당 상표권을 단독 사용할 권리를 약 3년만에 되찾게 됐다. 전체 매출의 56%를 PB상품에서 내고 있는 JTC는 이번 승소를 통해 차별화한 애프터서비스로 PB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TC 관계자는 “이번 ‘Dr.+BK’ 상표권 승소를 계기로 지식재산권 등 무형의 자산을 관리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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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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