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부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4·15 총선 출마를 희망했다. 15일 임 부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에서는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구해야 한다”며 “이 규정에 따라 상무위에 의결을 요청했지만 재가를 얻지 못해 정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전두환 추적을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권한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소명을 완수하고자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최근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다른 정당에 입당할지 여부를 묻자 임 부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제안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연락받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임 부대표는 전두환이 12·12 군사 반란 40년이 되는 날 반란 가담자들과 기념 오찬을 하는 장면과 전두환이 강원도의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 등을 직접 촬영해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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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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