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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우려’ 코스피 1.7% 급락···2150선도 붕괴

[마감시황]‘신종 코로나 우려’ 코스피 1.7% 급락···2150선도 붕괴

등록 2020.01.30 15:50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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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급락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코스닥도 660선 무너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국내 확진자가 4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국내 확진자가 4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며 30일 코스피가 1.7% 넘게 급락하며 2150선 밑으로 붕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7.28포인트(1.71%) 내린 2148.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74포인트(0.17%) 내린 2181.54로 출발해 장 내내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는 2139.72까지 내리며 2140선마저 내주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3억원, 441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나홀로 6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대 급락하며 주저앉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21%(1900원) 내린 5만7200원에, SK하이닉스는 3.98%(3900원) 하락한 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7조7685억원, 매출 230조400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52.84%, 5.48%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6만원 밑으로 내려온 뒤 3거래일째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그밖에 현대차(-2.67%), 현대모비스(-1.04%), 셀트리온(-2.34%), 삼성물산(-2.64%), LG생활건강(-2.62%), 포스코(-0.88%), SK텔레콤(-1.51%), KB금융(-1.02%), 기아차(-1.4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1%), LG화학(2.54%), 신한지주(0.25%), SK(2.56%), 삼성SDS(1.52%), 엔씨소프트(0.92%)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9포인트(2.06%) 내린 656.3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47포인트(0.07%) 오른 670.65로 개장해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각각 841억원, 85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7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84%), 아이티엠반도체(0.85%), NICE평가정보(0.65%)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엠더블유(-5.58%), 신라젠(-5.48%), 메지온(-4.83%), 에이치엘비생명과학(-4.29%), 에이치엘비(-3.31%) 등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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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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