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양시 3번 확진자와의 접촉자 관리해제 예정
고양교육지원청도 개학연기 권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각 유치원 휴업은 주변 여건 및 상황에 따라 교육부 지침에 의해 자율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이재준 고양시장, 교육 관계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연합회, 의학 전문가들은 3일부터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은 휴원을, 유치원은 개학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청소년의 보호와 지역 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수준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2월 8일 고양시 발생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해제된다는 점 ▲지난 1월 26일 고양시 내 3번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 ▲타 지역 확진자 중 고양시로의 추가 이동 흔적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관내 769개소 모든 어린이집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어린이집 정상운영 전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만약 지역상황 변화 시 피해상황에 맞는 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학부모·어린이집·아동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방향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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