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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英 나노코에 퀀텀닷 기술 특허 침해 소송 피소

삼성전자, 英 나노코에 퀀텀닷 기술 특허 침해 소송 피소

등록 2020.02.17 19:32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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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적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QLED 8K(82인치 Q900R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적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QLED 8K(82인치 Q900R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QLED TV의 핵심 소재인 퀀텀닷(QD) 기술이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영국 QD 소재 기업 나노코(Nanoco)는 지난 14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 법원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퀀텀닷은 빛을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수㎚(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를 뜻한다.

이번 소송의 피고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다.

나노코 측에 따르면 삼성은 2010년 LCD 모듈 소재 기술과 관련 나노코와 협력한 바 있다. 당시 나노코는 삼성에 퀀텀닷 샘플을 제공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이후 삼성은 ‘CES 2015’에서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TV를 처음 공개했고, 2017년 QLED TV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늘려왔다.

나노코는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총 5건을 침해해 제조한 QLED TV로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피해 보상을 명령해달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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