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뇌MRI 결과 오늘 나왔다”며 “페친여러분 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다”고 알렸다.
이어 김철민은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며 “김철민 괜찮아”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다. 그는 한달 뒤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펜벤다졸을 복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철민은 통증이 많이 줄었고 혈액 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다는 등의 경과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김철민은 SNS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알리며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에는 펜벨다졸 복용 11주차라며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알렸으며 이후 “피검사, 암수치,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펜벤다졸이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약품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대학로서 20년 간 공연을 하며 마로니에 공원의 전설로 불렸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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