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고객사 확보 통한 안정적인 사업구조3월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
메타넷엠플랫폼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상진 메타넷엠플랫폼 대표는 “메타넷엠플랫폼은 콜센터·고객센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해왔다”며 “AI, 챗봇 등의 기술을 통한 디지털 역량과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부문을 강화해 향후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메타넷엠플랫폼은 콘택트센터(일명 콜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에 고객관리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12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넷엠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컨택센터 수요를 견인하는 고객군인 금융 및 유통 산업 내 블루칩 고객을 장기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이 65%로 가장 높은 금융기관들의 경우 비대면 채널의 증가, 복잡한 상품 출시 등으로 컨택센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락인(Lock-in) 효과가 형성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온라인 쇼핑거래액이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E커머스 시장 내 고객 역시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최근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는 인터넷·O2O·게임 산업 내 고객들에게 IT기술 역량에 기반한 차별화된 ‘MetaHub’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규 고객사로부터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메타넷엠플랫폼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인 컨택센터 사업을 고도화 하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역량 강화를 통한 ‘Digital Marketing Platform’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
아울러 기존 컨택센터 사업 운영 노하우에 AI 자동화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 컨택센터로 진화하는 한편, 고확장성 저비용 클라우드 컨택센터인 ‘MetaHub’ 판매·구축·운영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박상진 메타넷엠플랫폼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사업모델은 컨택센터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텔레퍼포먼스가 현재 영위하고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향후 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데이터 솔루션 회사를 추가로 인수하여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넷엠플랫폼은 내달 2일~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월 9일~10일 청약에 들어간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732만7000주이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주당 1만2500~1만50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매매 개시일은 오는 3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한 고객경험 솔루션 회사 인수 등 신규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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