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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코로나19 여파···‘라임사태’ 현장검사만 우선 시행

금감원, 코로나19 여파···‘라임사태’ 현장검사만 우선 시행

등록 2020.03.01 11:48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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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증권 등 분야별 검사는 2분기 본격 시행소비자 피행 발생한 라임 사태 현장조사 3월 시작

금감원, 코로나19 여파···‘라임사태’ 현장검사만 우선 시행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당장 시급한 ‘라임 사태’를 제외한 나머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현장조사를 2분기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보험·증권 등 분야별 종합검사와 부문검사는 2분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1분기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례 현장검사만 실시하기로 했다. 나머지 사안은 검사 일정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가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에 코로나 경계심이 더욱 커진 상태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수출입은행은 본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본점을 폐쇄했다. KB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를 폐쇄했다. 현장검사를 나가면 대면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가급적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검사를 미룬 것이다.

다만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 사태의 현장조사는 3월에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4일 라임 사태 중간검사 발표에서 분쟁조정2국, 민원분쟁조사실, 각 권역 검사국이 합동 현장조사단을 꾸려 3월 초 사실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하는 금융사가 많은 데다 불완전판매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피해자 대면조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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