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고! 면역력 높이고! 양돈농가 살리고!
이번 행사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코로나19 여파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 힘든 나날을 보내도 있는 양돈 농가를 돕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했다.
숫자 ‘3’이 두 번 겹치는 삼겹살데이(3월 3일)는 지난 2003년에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게 보탬을 주고자 시작된 행사로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축산물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통해 국민의 건강생활 지킴이로써 17년째 홍보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삼겹살은 대한민국 국민 대표 음식으로서 우리 삶속에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이다. 예로부터 마을잔치 등 우리민족의 모든 길흉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애환이 깃든 민족 음식이기도 하다.
지난달 산지 도매 평균가격은 지육단가 3,248원(Kg)으로 '20년1월(2,923원) 대비 11.1% 상승하여 조금씩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고 있으나 최근 5개년 평년 대비 22.5%나 낮아 양돈농가 손실회복은 아직도 멀었다는 평가다.
김석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우리 돼지고기로 위험한 상황이 극복되길 바란다”며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위해 전남농협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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