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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확진 직원은 신천지 교인···통증센터 폐쇄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확진 직원은 신천지 교인···통증센터 폐쇄

등록 2020.03.09 16:14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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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천지 신도라고 신고 안 해 몰랐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사진=분당서울대병원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직원 A(36·여·광주시 중대동 거주)씨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이날 성남시는 신천지 교회의 신도 명단에서 해당 직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직장인 분당서울대병원이 아닌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8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당서울대병원 직원에 대해 지난 2일부터 하루 2차례 모니터링했는데 그때마다 증상이 없다고 답했다"며 "의료기관에 근무한 탓에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출근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인지 신고하라고 했는데 이 직원은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센터 의료진 등 직원들을 격리조치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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