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언 가정교육과 교수는 “수업마다 학생들과 지난 주 3일간 단체 채팅방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준비했다. 우리 학교는 이클래스에서 온라인강의를 연결해서 실제 수업과 똑같이 출결이 이뤄지고, 아이피주소나 학습시간 확인이 가능해서 수업 운영이 실제 현장 강의와 같이 공정하게 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에 거주하는 집에서 실시간 온라인강의로 수업을 들은 김원희(가정교육과 3학년) 학생은 “이클래스에서 강의를 보면서 실시간 채팅으로 교수님께 질문도 하고, 답변도 바로바로 받으면서 실제 수업하는 것 같았다.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셨는데 2주간 온라인강의를 하게 되어 안심하셨고, 저도 더 집중해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영상 강의를 직접 제작해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영찬 경영학부 교수는 1인 강의저작도구를 직접 사용해서 강의 영상을 만들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클래스에 올린다.
이영찬 교수는 “실시간 강의와 달리 완성도 높은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서 제공하면 학생들이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학생들이 많은 강의에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개강 후 2주까지 수업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시행한 후, 교수, 학생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매뉴얼을 제작했다.
온라인강의 전용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매뉴얼과 FAQ, QnA 게시판을 운영하고, 밤 9시까지 헬프 데스크를 가동해 상담 전화를 열어 학생들이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온라인강의 우수 사례를 교수들에게 공유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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