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는 착륙과 이륙 방향 모두에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윈드(W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로,강한 전선이 이동할 때나 산지 주변의 기단이 갑자기 변화할 때 발생한다.
기상청은 초속 10~16m에 이르는 돌풍성 강풍이 불며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8시20분을 기해 강풍 특보도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특보는 오후 7시께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제주도는 산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있는 상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은 연결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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