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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주총 일주일 앞두고 깜짝 ‘상한가’

[특징주]한진칼, 주총 일주일 앞두고 깜짝 ‘상한가’

등록 2020.03.20 16:13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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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진칼이 20일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일 대비 29.84%(1만2250원) 상승한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반등 출발한 이날 한진칼 주가는 오전까지 보합세로 움직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리며 결국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진칼 외에 한진칼우(29.95%), 대한항공우(29.54%)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룹 경영권이 달린 한진칼 정기주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한진그룹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이 손잡은 ‘3자 연합’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 형식을 빌려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3자 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유임하기보다 전문경영인으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진 선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등 경영권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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