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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더민주 지휘했던 김종인 이번엔 통합당

4년 전 더민주 지휘했던 김종인 이번엔 통합당

등록 2020.03.26 13:28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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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사진=미래통합당 제공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휘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선거대책을 총괄하기로 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4년 전과 같이 야당의 총선을 지휘하게 됐다.

26일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종인 전 대표 영입을 발표했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김 전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선거 대책에 관한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총괄선대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맡고 있던 것으로, 황 대표는 총괄 선거 지휘 역할을 사실상 김 전 대표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선거사령탑을 맡았던 주요 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한 경력으로 유명하다. 2012년 총선 때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새누리당에 합류해 승리를 이끌었고, 2016년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표를 맡아 역시 당의 승리에 기여했다.

통합당은 황 대표가 직접 나서서 김 전 대표 영입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황 대표가 직접 서울 구기동의 김 전 대표 자택을 찾아 통합당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고, 김 전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어려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를 얻어야 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고, 김 전 대표가 흔쾌히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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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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