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최근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대폭 감소하고 정부차원에서 생활방역 전환이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논의되면서, 자칫 방역에 대한 주의와 긴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번 주말 야외활동에 나서는 나들이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도 비록 적은 숫자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대본 회의에서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금 상황이 오히려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는 말로 긴장감을 드러냈다.
목포시는 이번 주말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밀집·폐쇄된 실내공간 이용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또, 종교시설에는 이번 주말까지 온라인 예배를 당부하고, 현장 예배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발열체크, 소독,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 유지, 단체 식사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4·15총선 투표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가능성이 많았던 만큼 이번 주말에는 가급적 집에 머물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목포시 보건소로 연락해 상담 받기를 당부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현재 매일 전 직원을 투입해 낮에는 체육시설과 학원 중심으로, 야간에는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민들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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