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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선택은 ‘삼성물산’···조건보단 ‘브랜드’(종합)

신반포15차 선택은 ‘삼성물산’···조건보단 ‘브랜드’(종합)

등록 2020.04.23 17:19

수정 2020.04.23 18:09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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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126표로 압도적 승기 거머쥐어조합원 181명 중 166명 투표···투표율 92%투표 마감 3시50분···결과는 4시30분 발표삼성물산 “래미안의 모든 역량 집중할 것”

23일 오후 4시30분께 신반포15 투표 결과가 삼성물산의 압승으로 나온 뒤,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플래카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이수정 기자23일 오후 4시30분께 신반포15 투표 결과가 삼성물산의 압승으로 나온 뒤,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플래카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이수정 기자

신반포15차 조합원들의 선택은 삼성물산이었다. 5년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복귀한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냈다.

23일 오후2시 서초구 엘루체컨벤션 야외 옥상에서 진행된 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총 126표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호반건설이 22표, 대림산업이 18표를 득표했다.

이날 총회장 주변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 정비사업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각 사 주요 인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삼성물산은 백종탁 주택사업총괄 전무, 대림산업은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 호반건설은 박철희 사장이 현장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총회 시작 전 건설사들은 2차 합동설명회를 20여분간 진행했다. 이후 본 총회에는 총 조합원 181명 중 94명이 참석, 과반을 넘어 성립됐다.

투표율은 총 조합원 181명 중 166명이 참여해 91.71%다. 평일 오후에 총회가 진행된 탓에 조합 측은 3시20분까지 참석한 조합원에 한해서 시간이 늦더라도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3시30분께에 투표는 절반가량 진행됐고, 3시50분께 최종 마감됐다. 이보다 더 늦게 도착한 조합원들은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투표 결과는 오후 4시30분경 발표됐다. 삼성물산의 압도적 승리였다.

이로써 신반포15에는 ‘래미안 원 펜타스’가 지어지게 됐다. 앞서 삼성물산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내건 금융 조건은 2230억원 한도에서 연 1.9% 금리 적용, 100% 입주시 사업비 납부, 공사비 2399억9769만원 등이다. 공사비 지급 방법은 분양불(선분양기준), 공사 기간은 36.5개월이다.

백종탁 삼성물산 주택사업총괄 전무는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 받는 삼성물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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