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상공인 위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카드업계 1위사 신한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한다.

신한카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데이터 지원사업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개인 신용등급으로는 평가가 미흡했던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모형을 공동 개발하고 신용보증 심사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모형이 도입되면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다원화된 신용등급 체계로 인해 겪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는 해당 모형을 개인사업자를 대표하는 신용등급체계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지주의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전략에 따라 차별화된 분석 역량과 생활정보 플랫폼을 연계한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