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기간 동안 시설별 정비공사 실시··· 5월중 개관 예정
율포해수녹차센터와 봇재, 다향체육관 보성국민체육센터는 정비를 완료했고, 한국차박물관은 연말까지 정비사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직영 시설물을 휴관하면서 휴관기간 동안 시설별로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정비공사를 실시했다.
연중무휴로 운영됐던 율포해수녹차센터는 그동안 방문객들에게 접수된 불편사항과 건의내용을 적극 반영해 △목욕탕 화장실 증설, △탕내 편의시설(반신욕 좌석) 추가 설치, △세신장 이설, △노약자를 위한 샤워기 교체, △방수공사 및 세탁실 신축 등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까지 마친 상태다.
한국차박물관은 △기획전시전(불지피고 물끓이고) 준비, △실내정원 시설 개보수, △수목 및 화훼류 교체 등을 완료했다. 박물관 냉난방기 교체작업은 마무리 단계다. 1층 전시실은 올 연말까지 전시․연출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봇재는 △카페 그린다향 포토존 조성, △봇재 소공원 보수공사, △경관용 녹차 보식, △생태전시관 에코파빌리언 소프트웨어 보수 등을 실시했다.
보성체육공원은 △다향체육관 샤워장 설치, △체육공원 배수시설 정비 및 야외화장실 오수처리시설 정비,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체온유지실 및 사우나실 정비 등 이용자들로부터 불편하다고 지적됐던 시설들이 상당부분 개선됐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다음달 5일까지 휴관하고 6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성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23일부터 휴관을 결정하고 시설 보완작업에 착수했다.
보성군은 최고의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객실 및 데크길 목재 보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미넝쿨 및 봄꽃을 식재해 화사한 환경 조성에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모험시설 개장을 위해 곰썰매, 짚라인, 에코 어드벤쳐 등 놀이시설 안전점검 및 보완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휴양림 내 위치한 치유센터도 야외 족욕체험장 벽면에 넝쿨식물을 식재하고, 음식체험 프로그램 리뉴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3차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이후 5월 중 재개장을 목표로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은 물론 개인방역 수칙 마련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이전인 지난 2월 10일부터 군 직영시설물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휴관에 들어가 현재까지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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