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라이프파크의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감소하는 등 사태가 안정된 데 따른 조치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라이프파크를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해 4월 개원한 라이프파크는 2개 숙소동에 침대, 화징실, 샤워시설 등을 갖춘 객실 200개를 보유 중이다. 서울, 수원 등에 위치한 대형 병원과 가까워 생활치료센터로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에 따라 라이프파크는 오는 10일까지 숙소동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25일부터 임직원과 FP에 대한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생활치료센터 운영 기간 온라인 교육 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왔다.
변준균 한화생명 연수팀장은 “라이프파크는 지난 40여일간 코로나19 경증환자 201명의 희망센터 역할을 수행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문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연수시설인 라이프파크에서 차질 없이 교육을 재개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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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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