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다문화포용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2006년부터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를 발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선정위원회가 주관한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시는 전 국민 대상의 브랜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마케팅 활동, 선호도 등 4개 부문 평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다문화포용 대표도시에 선정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주민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함께 극복하고 있다”며 “안산시민과 함께 다문화를 포용하고 상호 문화를 존중해 나가는 더 큰 안산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3월말 현재 105개국 8만7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이자 유럽평의회가 인정한 상호문화도시로 이번 브랜드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도시로 한층 더 발돋움 할 전망이다.
■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 ‘노인 맞춤형 케어안심주택’ 올 연말 준공
일동·고잔동에 모두 19가구 조성···유니버셜 디자인 적용된 공간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이 될 ‘노인 맞춤형 케어안심주택’이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고잔동에 모두 19가구 규모로 올 연말에 들어선다.
케어안심주택은 요양병원 등에서 퇴원한 고령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이 반영된 빌트인 가전으로 채워졌으며 커뮤니티 공간과 공동 옥상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21일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따르면 LH는 기존 주택을 사들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4층 규모의 케어안심주택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고잔동에 지어지는 케어안심주택에는 9가구가, 일동에는 10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며 모든 건물에는 건강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보건의료진들로부터 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공동체 활동가·문화 예술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한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입주하는 각 주택에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환경이 조성된다. 고령자들이 이용하는 특성을 고려해 미끄럼방지 바닥과 안전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응급비상벨, 자동가스차단기 등이 설치되며 빌트인 가전제품으로 채워져 편리성을 높인다.
입주 대상 어르신은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선정할 방침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안산시 한의사회·안산시 약사회 등 관계기관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보건복지부의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지난해 5월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간단체와 협력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ansungy064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