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6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3일 성동구 ‘일루오리’를 방문해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동구 60대 여성과 함께 17일 같은 구 ‘이가네 곱창’, ‘7080라이브’, ‘참나라 숯불바베큐’를 함께 방문한 일행 등 총 12명이 25~26일 추가 확진판정 받았다”며 “(12명 모두) 6차 감염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루오리’는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인 광진구 57세 여성이 근무한 일터다. 24일 확진된 성동구 60대 여성은 여기서 감염된 5차 감염자, 25~26일 발생한 12명은 6차 감염사례가 된다.
이 12명의 거주지는 성동구가 11명, 금천구가 1명이다.
나 국장은 “(신규 확진자 12명은) 성동구 60대 여성 확진자와 일행인 사람도 있고, 옆 테이블이었던 사람도 있다. 종업원도 1명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 현재까지 음식점 219명, 가족 및 직장 동료 39명 등 총 2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라며 "10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44명은 진행 중이다”고 했다.
이들을 포함해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에 비해 15명 증가한 총 127명이 됐다. 전체 서울 확진자는 792명으로 늘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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