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확장형 주차장···4개 컨셉으로 구분한 커뮤니티전기차 충전소 51개소 마련···셀프 정비소 마련 예정
대우건설은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 3주구에 제안한 단일 브랜드 ‘트릴리언트 반포’를 위해 커뮤니티, 주차장, 로비 등 공용부에 특별한 설계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커뮤니티 시설은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Hirsch Bedner Associates)가 설계를 맡았다.
스카이존, 선큰포레스트존, 카페스트리트존, 라이프스트리트존 등 단지를 4개 존으로 구분해 각각 컨셉에 맞춰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카페,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시설들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텔급 주차환경을 위해 드롭 존은 두 가지 콘셉트로 만든다.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드롭 존과 외부인 통제 하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할 수 있는 전체 동 드롭 존으로 구성된다.
첨단 기술을 갖춘 주차환경도 제안했다. 급속 6개소와 테슬라 30개소를 포함한 완속 51개소가 마련돼 전기자동차를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조합안보다 주차대수를 최대한 증가시켜 세대당 2.3대로 넉넉한 주차환경을 조성한다. 60%는 2.5m 확장형으로 40%는 2.6m 그랜드 확장형으로 100% 확장형 주차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램프 및 전층 지하 주차장 층고를 2.7m 이상 확보해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셀프 정비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지하주차장 내 별도의 건식 세차 시스템도 설치한다.
카메라 방식의 주차 유도 시스템을 적용해 빈 주차공간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지하 주차장에는 자동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고 습기를 막아주게 된다.
또 LED 자동 조명제어 시스템은 평소 최소 조도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움직임이 감지되면 이동 동선을 100%로 밝혀줘 에너지를 효율화하게 된다.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최첨단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및 디지털 녹화 시스템을 설치해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다. 복도 포함 세대당 2평의 전용 지하창고도 제공된다.
출입구 라운지, 엘리베이터 홀 벽면은 이태리 천연 대리석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통합해 오픈 아트리움 형태로 꾸며지는 크리스탈 라운지는 예술적인 감각의 아트월과 조명, 대리석으로 마감한다.
대우건설이 수주 추진 중인 반포주공1단지3주구 사업은 서초구 1109일대 149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사업이다.총 공사비는 8087억원 규모이며, 이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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